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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생각

[세미나] ‘Green Chemistry in IT Business’를 듣고

‘Green Chemistry in IT Business’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셨다. 세미나 내용은 전자소재 관련하여 간략한 소개와 IT 산업에서의 Green Chemistry 즉, 오염이 덜 되는 재료를 이용하여 IT 제품을 만든 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자나 반도체등의 IT나 건축, 조선 산업 등 모든 산업도 중요하지만, 특히 환경 친화적인 산업이 발달해야 함의 수준향상이 필요함을 역설하셨다. Green IT에 관해서 정리해보겠다.

강의의 본론은 Green Chemistry in IT Business에 대한 것이다. 이런 재료로 현재 EF(Echo Friendly):NH난연수지, 친환경PC, 무도장(sotmzmfocl)수지, PCM(Post Consumer Materials):PCM적용한 친환경 Compoundry 수지 등 이 2가지가 재료로 각광 받고 있는데 위 2개 CO2를 감소할 수 있다. 또 생물학적인 재료을 이용하여 옥수수등의 천연 원료를 이용하여 BIo base 즉 PLA등이 있다.

Bio Plastic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규제 강화되고 있고, 환경보호 정첵 강화에 따른 바이오 소재 적용가능성 확대/유가급등 석유대체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Bio mass 소재의 문제점은 Recycle, 경량화, 충격강도와 내열성 증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재료에 비해서 충격 강도나 내열성이 약하기 때문이다. 또한 옥수수 값이 폭등하여 과연 이것에 친환경적 소재인 가는 의문이다. 어떤 지방에서는 고무나무로 팔며 살아오다가 옥수수 값이 폭등하자 옥수수를 재배했다고 한다. 이처럼 생태계 교란 등 더 큰 위험까지 잠재해있다.

그린IT는 원래 그린컴퓨팅(Green Computing)이란 용어에서 시작됐다. 컴퓨터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폐기되는 컴퓨터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버려진 PC에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배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몇 해 전부터 전 세계 PC업계는 납과 같이 건강에 해로운 물질을 제조 과정에서 제거하고 폐기물 제생처리를 통한 에너지 및 자원 소비를 줄이자는 운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PC 업계에서 시작된 그린컴퓨팅은 범위가 전체 디지털 기기는 물론 IT기술 전반으로 확대돼 그린IT라는 이름으로 급부상한 상태다.

세계적 인터넷 기업인 구글과 컴퓨터 프로세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텔은 지난해 6월 그린IT와 관련된 협력을 체결했다고 한다. 구글과 인텔은 기후온난화 방지 및 환경보존을 위해 데스크톱 PC와 서버의 고효율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 두 업체가 이끌고 있는 기후보존 컴퓨팅 이니셔티브(Climate Saves Computing Initiative) 계획에는 미국 환경보호국과 델, HP, IBM,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등 2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다. 이 계획은 전원공급 측면에서 연간 540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90%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고 55억 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계획을 통해 2010년까지 1100만대의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량에 해당하는 환경오염 또는 2만5000메가와트 화석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양 만큼의 환경오염 물질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단일 기업 차원에서도 그린IT 관련 프로젝트는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IBM은 최근 연간 1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한다는 내용의 '빅 그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7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42%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HP 역시 '다이내믹 스마트 쿨링' 이라는 신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할 자사 IT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20%까지 감축할 예정이며 저전력 프로세서를 채택하는 고객들에게 제품을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지난해 말 전 세계 시장에 수냉식으로 시스템이 냉각돼 전력 소비량을 줄인 친환경 이동형 데이터센터 '블랙박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마찬가지인데, 삼성전자 역시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적극 부각하려고 하고 있다. 제품 개발에도 친환경 이슈를 반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얼마 전에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휴대폰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커버 등에 옥수수 전분이 재료인 바이오 플라스틱을 채용해 폐기 후 땅에 묻으면 자연 분해되는 게 특징이다.

Green IT 라는 것은 요즘 꽤 뜨고 있고  IT산업에 소모되는 유무형의 에너지자원들을 저감시켜서 보다 더 환경 친화적인 IT가 되도록 하자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Green IT라는 이름부터 약간 괴리감을 느꼈다. 어떻게 보면 결코 친환경 일수 없는 IT 산업에 그것도 전체 IT산업에서 극히 일부 재료에 Green을 붙이고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강조한다는 것은 마케팅적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계속 그린소재가 개발 되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그런 소재가 개발 되기 이전에 전자제품폐기와 관계된 것으로 폐가전제품의 자진 수거 활동과 같은 프로그램을 국가가 적극적으로주도하여 수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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