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로와 수사학

나의생각 | 2006.11.05 22:52 | Posted by panopticha

들어가기 앞서

웅변이라는 것은 다수의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말하기의 일종이다. 단순히 한두 가지의 증거로 남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을  선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히틀러와 같은 경우는 사람들을 선동하기 위해 인간이 가장 판단력이 흐려진다는 해가 질 무렵에 자주 연설을 했다고 한다. 나는 몇 년 전 읽었던 책의 내용 중에서 짤막한 에피소드로 불리한 증거의 사건에서도 그 것을 뒤엎고, 언제나 재판에서 승리를 하는 한 로마인 변호사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다. 그는 굉장한 웅변술을 가졌고, 그러한 화술을 바탕으로 재판에서 연이은 승소를 하게 되며, 로마시민들은 그러한 그를 존경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나에게 그는 말로 남들을 선동하는 입담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될 뿐이었다. 그렇게 한동안 내 머릿속에 깊이 묻혔던 그 이름을 대학교에 와서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 B.C 43). 단지 말 잘하는 말 잘하는 변호사로 생각했었던 인물이었지만, 어엿하게 교재에 실려있었다. 그는 내가 가지고 있었던 생각 그 이상의 인물인 듯 했다. 그에 대해 더 알고 싶었던 나는 그의 사상을 비롯하여 많은 것들에 대해 알고 싶었고, 그래서 키케로에 대해 조사하게 되었다. 그는 귀족출신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학문에 대한 재능이 뛰어났었고, 유머감각도 있는 총명한 아이였다고 한다.(로마의 전설 키케로, 2003, p.54) 특히 글쓰기와 대중 연설에 재능이 있었던 그는 변호사라는 직업의 매력에 빠져 법률 공부를 하게 된다. 그 후 정치가와 변론을 맡는 일을 겸하면서 유명인사가 되고 결국 로마시대의 최고 관직인 집정관에 오른 정치가이다. 이렇게 유능했던 그를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바로 수사학이다. 

로마제국은 그들이 정벌한 속국에 대한 지배를 확립하고 유지하는 데에는 교육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 그 속국의 국민들 사이에 로마의 제도와 문화를 전파하려는 의도적 교육 정책을 썼다. 따라서 모든 큰 도시와 대다수의 작은 도시에는 그 나라 아이들을 위한 문법학교와 수사학 학교가 설립되었다.(보이드 서양교육사, 1994, p117) 로마인들이 타민족을 정복하고 난 뒤에 가장 우선적으로 취한 조치는 그 곳의 족장이나 우두머리의 아들들에게 수사학의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는데, 이는 로마의 학문에 이끌려 로마로 이끌리는 이른바 학교를 통한 로마화 과정이다.(보이드 서양교육사, 1994, p.118) 로마교육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수사학이 그들이 정복한 속국의 로마인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로마가 제국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것이 수사학이고, 이 수사학 및 웅변을 가장 잘한다는 로마인 중 한 사람이 바로 키케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키케로의 수사학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키케로의 수사학 배경

수사학이란 단지 말을 꾸미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문은 아니다. 로마시대 지도층을 위한 일종의 지도자학이었다. 로마시대에는 원로원에서 자신의 주장을 할 때, 법정에서 변론을 할 때, 또는 거리에서 대중을 상대로 하는 포럼에서 자기 의견을 펴고 정책을 반대하며 설득하는 방법을 궁구하는 당시로서는 중요한 학문 분야였다. “말한다는 것은 동의를 얻고, 만족을 주며, 감동하게 하기 위함이다. 동의를 얻는 것은 필요성에서 말함이며, 만족을 주는 것은 즐거움(기쁨)에서 말함이며, 그리고 감동하게 하는 것은 승리를 위한 말함이다.(웅변론-De oratore 21)”라고 키케로는 수사학을 정의했다. , 수사학이란 말로써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 다시 말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기쁨을 주고 감동시키게 한다는 것이다. , 수사학이 하나의 기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생활로 인도하는 하나의 방법, 다시 말해 도덕을 표현하고 강화하는 수단임을 말하는 것이었다. (로마의 전설 키케로, 2003, p. 272) 그가 철학과 수사학을 배웠던 학창시절 이후, 키케로는 이 철학과 수사학, 이 두 가지 원칙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확신하였고, 두 학문의 결합을 주장했다.

키케로의 수사학을 알기 이전에 키케로의 철학관에 대해 잠깐 말해보도록 하겠다. 키케로는 마음의 쾌락을 강조한 에피쿠로스 학파의 파이드루스와 스토아 학파의 디오도투스 그리고 아카데미 학파의 필로 밑에서 철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당시 로마시대에 주류를 이루던 유명 학파들에 대한 철학적 지식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한쪽으로만 치우치지기보다는 아카데미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 소요학파 및 스토아학파의 장점을 받아들인 절충주의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키케로 스스로는 아카데미 학파를 자처하기는 했지만 윤리 부분에서는 좀더 독단론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여 스토아 학파에 가까웠고, 자기의 논리 근거를 찾을 때에는 오히려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찾았다. 이처럼 의도적인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의 행동에서는 절충주의적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그의 스타일은 그의 웅변스타일에서도 나타난다. 당시 로마 웅변가들은 아시아파아티카파로 나누어져 있었다. 퀸투스 호르텐시우스로 대표되는 아시아파는 화려하고 현란하며 웅장한 문체가 특징이었고, 카이사르와 브루투스 같은 아티카파는 솔직함과 단순함을 특징으로 삼았다. 이 중에 키케로는 절충적인 성향을 지닌 로도스의 몰론에게 훈련을 받았기에 어느 아시아파아티카파에 속하지 않았고, 웅변가는 단순히 한 파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체를 마음대로 구사하고 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키케로는 당대의 로마 지식인이 대부분 그랬듯이 그리스의 수사학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수사학과 철학의 분리를 시도했던 플라톤이나 수사학을 목적달성을 위한 도구로 인식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수용하면서도 약간 궤를 달리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술적 측면을 너무 강조했기 때문에 도덕적 문제에서 약점을 갖게 된다고 키케로는 보았다. 키케로는 따라서 철학과 수사학의 분리가 아니라 융합을 생각했다.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그리스와 소아시아를 여행하고 철학과 수사학을 배웠던 학창시절 이후, 키케로는 이 두 가지 원칙이 서로 밀접하게 관련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철학을 꾸준히 탐구해왔고, 두 학문의 융합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일원론에 입각하여, 생각하는 뇌와 말하는 혀가 한 몸에 있다고 보았다. , 뇌와 혀는 한 몸에 있기 때문에 하나이고, 생각의 학문인 철학과 말의 학문인 수사학을 따로 놓고 볼 수 없다(키케로의 수사학 교본 화술과 논증, 2005, p.6)라고 생각했다. ‘생각이라는 그의 일원론적 생각에서 말하는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윤리적 내용을 담아낸다고 그는 생각했다. 키케로는 법률론에서도 덕을 기르는 중요한 수단으로 설명과 설득의 기술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과학이며 모든 진술을 결과와 반대를 이해하는 기술을 통해서(로마의 전설 키케로, 2003, p.278)라며 역시 웅변의 도덕적 힘, 다시 말해 수사학과 철학의 융합을 강조했다.

 

키케로의 수사학 내용

키케로는 수사학이 진리의 소유 가능성에서 출발 한다고 했다.(키케로의 수사학 교본 화술과 논증, 2005, p. 8) 예를 들어 만약 어떠한 진리가 있다면, 그 진리를 두고 그것이 진리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든지 한마디씩 물어볼 것이다. 학문에서든지 일상에서든지 이러한 것들은 대립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결정에 영향을 끼치려면, 주장의 논리력은 필수이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학의 방법을 수사학에 끌어들여, “수사적 삼단논법수사적 귀납법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로써 연역법과 귀납법이 나오고, 키케로는 이런 점을 다루었다. 논증을 다루며 키케로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첫 번째로는 어떻게 설득적인 논거를 찾아내는 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한 논거를 어떻게 설명하는 것인 가였다. 

키케로의 저서 Topica에서 자세히 논거를 찾아내는 법을 설명해 놓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일단 첫 번째로 논거를 찾는 방법인데 키케로는 말터를 알아내야 한다고 했다. ‘말터는 대상 밖에서 끌어오기도 하고, 대상 자체에 존재하기도 하는데, 전체, 부분, 어원, 연관성 혹은 상이성 같은 상황에서 논거를 찾는 방법들을 키케로는 많은 예시와 함께 Topica에서 다루었다. 하지만, 논거는 설득에 기여할 수 있는 생각이지만, 표출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일 수 없다. 설득에 기여할 수 있는 논거를 찾아낸 다음, 언어의 옷을 입히고, 이를 목소리와 몸짓에 맞춰 연설해야 한다. 그는 특히 문장이나 절의 마지막에서 청중에게 강한 호소력을 가질 수 있는 연설에 있어서의 운율까지도 면밀히 연구했다. 논거를 찾는 착상단계에 중점을 둔 것이 앞에서 말한 아티카파이고, 목소리와 몸짓의 표현단계에 관심을 둔 것이 아시아파였다.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키케로는 이 두 가지 모두 중요시 했다.

키케로가 다음과 같이 3가지를 가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인간상을 이상적 연설가(orator perpectus)’라고 말하였다.(수사학, 말하기 규칙과 체계, 2006) 첫 번째로 지적 능력, 넓은 교양 그리고 훌륭한 인간성다시 말해서 개인적으로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함에 동시에 또한 인격도 올바름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공동체에 대한 의무감인데, 첫 번째에서 말한 개인적인 지적능력이라든가 교양지식들을 외부로 표출하여야 한다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공동체란 당시 로마의 법정이라든가 원로원이나 대중을 상대로 한 포럼을 말하는 것인데, 그곳에서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알려 바르게 인도해야 한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선을 내세우는 토론에 효율적으로 공명정대함을 부르짖는 자라고 하였다. 이는 어떠한 토론이 있다면 그것이 선을 지향하고 있어야 하고, 그 주어진 상황에서 주제를 잘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연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3가지 덕목을 갖춘 이를 이상적인 인간상을 웅변가라고 하였고, 이를 기르고 심화시키는 지식과 교육하는 학문 분야를 뒤에서 설명하게 될 후마니타티스(humanitatis)’로 보았다.


키케로의 교육론

키케로의 교육론은 대응변론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교육의 이념을 인간의 천부적 소질을 완성하며, 이성적 존재로서의 덕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데 두었다. 그는 성선설에 입각하여 교육에 의해서 인간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천부적 소질을 완성하여 행복한 생활(peata vita)을 누리게 되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며 이것이 바로 덕(viruts)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행복한 생활을 위한 교육은 , 거짓을 구분하는 설득기술에 의해 습득해진다고 하였다. 키케로에 의해서 완성되었다고 말하여지는 ‘iustitia’, 즉 정의라는 말은 도덕적 선’(honestum) 중에서 각자에게 자기 것을 돌려주며 인간관계를 도량 있게 공평하게 유지하는 심성이라고 하였다. 나아가서 키케로는 그의 아들에게 쓴 의무론에서는 정의의 기초로 삼아야 할 것으로 첫째,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것. 둘째, 공공의 이익에 따르도록 하였다.(키케로의 의무론-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 1989) 키케로는 웅변가를 넓은 교양과 훌륭한 인간성을 갖추어서 선을 내세우는 토론에 능숙하게 임하며 공명정대한 대의를 부르짖는 자라고 하여, 웅변가가 그의 교육이념을 실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간상이라고 하였다. 또한 웅변술을 배우는 것은 타락한 도덕의 부활과 잘못된 개인적 도피를 바로 잡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였다. 

키케로는 앞에서 잠깐 설명한 것과 같이 모든 영역을 두루 꿰뚫어 보는 지적 능력, 공동체에 대한 의무감, 주어진 상황과 주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연설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세 가지를 갖춘 '이상적 연설가'(orator perfectus)를 기르고 심화시키는 지식과 교육하는 학문 분야를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로 보았다. 그는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를 인간의 정신을 고귀하고 완전하게 해 주는 학문이며 인간에게 가치있는 유일한 연구”(르네상스 휴머니즘과 유토피아니즘, 1989, p. 87)라고 극찬하였다. 이를 위해 화려한 말장난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법학, 논리학, 윤리학, 형이상학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치밀하고 압축적인 구성을 택했다. (수사학 : 말하기의 규칙과 체계, 2006) 구체적으로는 연설가의 구체적 힘, 발견. 배치에 대하여'에서 시작해 '연설의 마무리에 대하여'로 원리를 설명한 뒤 칭찬 연설, 정책 연설, 법정연설 등 유형별로 핵심을 짚어주는 교육방법이다. 그는 체육을 경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에, 학예, 교양, 웅변술을 교육의 중심으로 하는 교육을 중시하였다. 그의 교육론의 내용은 그리스문화를 중심으로 하였지만, 로마 정신을 잃지 않은 국가에 충성할 수 있는 로마시민을 양성하는데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후마니타티스(humanitatis)는 파이데이아(paideia)라는 고대 그리스어의 번역어로써 후에 이는 휴머니즘(humanism)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휴머니즘의 정신은 유럽 전역에 걸친 르네상스 운동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인간성의 이상이 확립되었다. 이것은 있는 그대로의 인간, 자연스런 인간성을 존중하고, 이러한 인간성으로 지혜를 탐구하려는 것이었다.(르네상스 휴머니즘과 유토피아니즘, 1989, p.188) 이러한 교육이념을 신봉하고 또한 이를 실천구현하는 것이 곧 휴머니즘이며 결국 그것은 인문주의를 말하는 것이다.


마무리

키케로에 대해 알기 위해서 2권의 저서를 읽었고, 다른 몇 가지 저서들은 도서관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택하여 읽었다. 로마의 전설 키케로는 키케로가 생애에 썼던 편지들로 추측하여 키케로의 전기와 같은 책이다. 수사학뿐만이 아니라 그가 어렸을 때 받은 교육부터 그가 행했던 업적들, 그가 썼던 저서들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수사학에 관해서는 능통하였고, 당시 최고의 웅변가중 한명이었지만, 이런 논리적인 성향과는 반대로 아이러니하게 그는 개인적인 행동에 있어서는 우유부단한 사람이었다는 것과 같은 개인적 성격이라든가 당시 로마 상황의 역사적 배경까지 엮어서 알 수 있었던 책이다. 다른 한 책은 키케로의 수사학 교본 화술과 논증인데, 키케로가 쓴 Topica를 칼 바이어가 주석을 단 번역 책이다. 키케로가 쓴 수사학에 관련된 여러 책 중 하나인데, 이 책에서는 논증하는 법에서 자세히 기술해놓았다. 논증하는 법에 대해 한 가지를 제시하면 또 그에 대한 예시를 통해 당시 대부분 책들이 쓴 방식과 같이 대화체 문장으로 써져 있었다. 더불어 주석을 통하여 수사학에 관련된 다른 내용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후에 진정한 키케로주의자였던 그 유명한 퀸틸리아누스(M. F. Quintilianus)의 대작 Institutio Oratoria-웅변가 교육에서 수차례 인용되었다.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은 생각이 언어를 타락시키지만, 언어도 생각을 타락시킨다.’고 했다. 타락된 생각을 하는 것이 나를 타락된 언어를 사용하게 만들지만, 마찬가지로 타락된 언어를 사용하는 것 역시 우리의 생각에도 영향을 끼친 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에 관련한 말솜씨를 탐구하는 수사학은 분명히 연관이 있다. 수사학은 단지 로마시대의 지도자학으로서 죽은학문이 아닌 오늘날에도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다. 남과 어울려 말로써 의사소통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존재이다.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인간의 정치적, 사회적 삶이 꾸려질 수 없다는 것이다. 현대사회 특히 민주주의에서는 다양한 요구와 대립이 존재한다. 그래서 말로써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정치는 시끄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느낀한 바로 키케로의 수사학의 가장 큰 목적은 평화적 방법의 설득이며, 이는 수사학이 오늘날의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교양과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가지게 했다. 수사학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법학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문, 심지어 내가하는 이공계열의 학문까지도 논증의 구성 능력, 글쓰기의 능력, 말하기 능력 등과 같은 수사학이 필요하다. 또한 정치나 학문과 같은 특별한 상황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찬가지로 어느 곳에서나 대립은 있고, 이러한 대립에 논리적인 논거를 가지고, 그것을 상대방에게 알맞게 표현알 줄 아는 수사학이 필요하지 않을지 생각해보았다.




참 고 문 헌   

Anthony Everitt. {로마의 전설 키케로}. 김복미 역서울서해문집출판, 2003.

Charles G. Nauert, {휴머니즘과 르네상스 문화}, 박준철 역. Cambridge: Cambridge Univ. Press, 1995. 

Marcus Tullius Cicero. {수사학 말하기 규칙과 체계}, 안재원 역서울, 2006 

Marcus Tullius Cicero. {키케로의 수사학 교본 화술과 논증}, 양태종 역주서울유로출판, 2005. 

Marcus Tullius Cicero. {키케로의 수사학 교본 화술의 법칙}, 양태종 역주서울유로출판, 2004. 

Marcus Tullius Cicero. {키케로의 의무론 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 허승일 역서울서광사, 1989. 

William Boyd. {보이드 서양교육사}. 박재문 외 공역서울교육과학사, 1994. 

김영한, {르네상스 휴머니즘과 유토피아니즘서울 탐구당, 1989.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4} 김석희 역서울 한길사, 1996. 

신차균 외 공저 {교육철학 및 교육사의 이해서울 학지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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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토피디 2013.03.19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정리해놓으셔서 즐거운 독서와 공부였습니다. 지식공유 감사합니다

  2. 철학학생 2014.03.26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케로의 수사학을 이해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